글을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릴거 같아요. 떠나지 말아주세요 ㅠㅠ 집에 큰일이 생겨서 급하게 해결할일이 많이 생겼어요 ㅠ 이사도 급히 가야되고 , 해결하고 올게요. 이틀에 한번씩은 올리려고 했는데 요즘 너무 미뤄지고 있어요 ㅠ 일단 조금씩 정리되는데로 올릴게요. 미리 조금씩 작성해둔것들도 있는데.. 정리가 안되서.. 전 여기가 너무 소중해요 계속 열심히 할게...
금요일 저녁 “진짜 미안해, 승효야.” 이자카야를 겸하고 있는 어느 일식집의 룸안, 서연, 그리고 민철과 승효가 마주보고 앉아있다. “아니 누나가 하자고 해놓고, 누나는 왜 빠지는 건데요?” 번번이 아침 스터디에 빠지는 서연이 어이없는 민철이 승효대신 한마디 한다. “그래. 그놈의 잠이. 요즘 내가 너무 피곤해서. 미안. 그래도 우리 승효 잘하고 있지?” ...
며칠 뒤, 아침 아직 어둑어둑한 새벽시간 승효의 집 아파트 단지 안으로 검은색세단이 들어오고, 승효가 차를 확인하자마자 탄다. “안녕하세요.” 반갑게 인사하는 승효. “한 숨 자요. 가려면 한참 가야 해요.” 작년에 남형의 집에서 본 기사아저씨와 최집사님이다. 승효를 보자마자, 피곤 할 게 걱정되는지 한숨 자라고 말부터 하는 최집사. 꼭 할 말 만하는 성격...
‘서연누나’ 서연을 보자마자 놀라는 승효 누나라는 말이 튀어나올 거 같지만, 황급히 말을 거둔다. 당황한 승효와 눈이 마주친 서연이 배시시 눈짓으로 미소 지으며 사장의 인사를 받는다. “잘 지내셨죠.” “잘 지냈는가?” 서연의 뒤로 보이는 서연의 아버지인 진회장이 보인다. 화물계의 거부인 진회장앞에 고개를 숙이는 사장 한때 진 회장 밑에서 일했던 사원 출신...
“오라이, 오라이” 어느 물류회사의 화물창고앞 수시로 대형 트럭들이 왔다 갔다 하고 창고 안에서는 지게차들이 서로 바삐 움직인다. 서로의 순번을 놓고 제법 과격한 말싸움도 오간다. “민철아.” 방금 전까지 사무실 안에 있던 승효가 작업을 중재중인 민철을 향해 뛰어가다시피 간다. “이거 마셔!” “고마워” 승효가 내미는 차가운 콜라 캔을 받아든 민철, 콜라 ...
“승효야!” 서연이 승효를 부른다. 하루 종일 민철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승효, 매일 빠짐없이 가던 어학원도 빼먹은채 민철과 함께 학교 근처의 밥집에서 옛날 얘기를 하며 밥을 먹고 대학가 근처를 구경 다니며, PC방도 가보고, 새로 생겼다는 당구장도 가보고, 막상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정신없어 하지 못했던 많고도 사소한일들을 해봤다. 하루 종일 기분이 들...
다음날 아침 똑똑 잠긴 문 너머로 노크하는 소리 문고리를 돌려보는 인기척, 잠겨있는걸 확인한 뒤 들리는 한숨소리 “승효야 아침 먹어.” 창의 목소리다. “응, 나가” 남형의 집에서 나온 뒤로는 방문을 잠그는 습관이 생긴 승효가 자신의 방에서 옷을 챙겨 입고 외출준비를 한다. 마치 뱀이 지나가듯 어제 남형이 남긴 매질의 흔적은 울긋불긋 승효의 몸을 휘감듯 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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